전주시네마프로젝트

“프로듀서로서의 영화제”를 꿈꾼

10년
이전 이후

다이렉트 액션

DIRECT ACTION
벤 러셀, 기욤 카이로 Ben RUSSELL, Guillaume CAILLEAU
Germany, France, Korea 2024 216min DCP Color Documentary
Review

영화 속에는 두 개의 세계가 공존한다. 하나는 프랑스 농촌에 사는 150명의 급진적 활동가로 국제공항 확장 반대 시위에서 경찰의 진압을 견뎌내고 성공적으로 저항한 경험이 있다. 다른 하나는, 벤 러셀과 기욤 카이로 감독으로 이 공동체의 일상과 활동을 기록한다. 영화는 활동가를 기록하는 관습적인 다큐멘터리의 예상을 벗어나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공동체의 삶을 관찰하고 관객이 보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거나 그들의 주장을 호소하려 들지 않는다. 경찰의 탄압으로 이야기가 끝난 것 같은 순간에도 영화는 지속되며 그 순간이 계속되는 싸움의 일부분이자 과정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아름다운 이미지들은 이야기가 끝날 즈음 관객에게 다른 종류의 아름다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지역사회의 투쟁을 마주하게 한다. (문성경) *영화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으며, 그때에도 영화는 계속된다. 우리의 삶처럼.

대안, 독립영화의 중심 영화제

관객과 함께 성장하는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ntl. film festival

2000년,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로 출범한 전주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의 지형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해 왔다.

전주의 모토는 동시대 영화 예술의 대안적 흐름과 독립 실험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작품들을 소개하는 것이다.

미래 영화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재능의 발굴, 창의적인 실험과 독립정신을 지지하며,

전 세계 영화작가들이 만나고 연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